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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불모지 순천에 '재즈 씨앗'뿌린 홍준영 드럼 연주가 / mbn 2021년2월 18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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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선껌 댓글 0건 조회 933회 작성일 21-03-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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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중음악 중에 재즈는 직접 들을 기회가 별로 없죠.
비수도권 지역은 더욱 그런데, 전남 순천에는 재즈를 알리고 가르치기도 하는 연주가가 있어 눈길을 끕니다.
정치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공연장 지하에 자리 잡은 분장실에서 난데없이 드럼을 조립합니다.

제대로 된 연습실이 아니지만, 일대일 코치를 하는 선생의 눈빛이 사뭇 진지합니다.

"원, 투, 쓰리, 포!"

신호에 맞춰 소리를 쏟아내는 드럼에선 흥겨운 재즈 리듬이 흘러나옵니다.

재즈를 배우고 싶어도 배울 데가 없던 순천에서는 귀한 연습 시간입니다.

재즈 불모지 순천에서 전통 재즈를 가르치는 장본인은 홍준영 연주가.

▶ 인터뷰 : 이수형 / 재즈수업 학생
- "저에게 유일한 기회를 주셨던 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어진 공연에서는 현란한 드럼 연주와 함께 근사한 재즈 음악이 귀를 사로잡습니다.

코로나19로 공연이 줄었지만, 틈나는 대로 비대면 공연을 통해 시민을 만나고 있습니다.

재즈 드럼으로 유학까지 다녀왔고, 유명 가수의 연주도 했지만, 그의 선택은 순천이었습니다.

▶ 인터뷰 : 홍준영 / 재즈 드럼 연주가
- "순천에 재즈 문화가 전혀 없거든요. 그래서 재즈 문화를 대중성 있게 만들어보고자, 소개하고자 순천에서 활동을 계획하고 하고 있습니다."

남도의 국악과 접목을 하는 시도를 하기도 하고, 지역의 예술인과 협연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생소하게 느꼈던 관객들이 이제는 팬이 되어 응원도 많이 해준다는 그는 앞으로도 순천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홍준영 / 재즈 드럼 연주가
- "가요나 트로트나 이런 음악들이 많이 불리고 그분들이 무대에 많이 서게 되는데, 저희 음악도 충분히 대중성 있게 준비를 해서 연주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설 수 있는 다양한 무대들이 좀 있었으면 좋겠고…."

문화 소비가 부족한 지역에서 음악 다양성을 안고 재즈가 뿌리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MBN뉴스#정치훈기자#순천재즈#홍준영재즈드럼#재즈국악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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